따뜻했다 더웠다가 서늘했다가 추워지고 다시 따뜻해지는 그런 계절의 순환이 참 그리워집니다. 옷을 계절별로 정리하고 넣다가 꺼냈다가 보일러를 켰다가
에어컨을 켰다가 하는 변화들이 다시금 삶을 리셋하는 시간이었음을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매달 소식을 써내려가며 전하는 지금이 저에게는 리셋하는 순간이 됩니다. 한달을 정리하고 감사하며 새로운 달을 계획하며 함께 소식을 주고받으며 나누는 만남들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거대한 힘을 남깁니다.
1. Campamento de Juvenil(JDM청년수련회 2024.12.15-18)가 기도가운데 시작되었고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산과 강으로 둘러싼 자연 안에서 작고작은 무리들이 모여 말씀과 찬양 기도로 나아가며 눈물과 기쁨 그리고 결단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명의 예비대학생도 함께 하며 25년도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2. 다니엘 아카데미는 지금 방학중입니다. 방학이지만 멈춤은 아닙니다. 이 시간은 다음 한해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1년간 수고한 교사들을 격려하고 함께 하였습니다. 함께 먹고 함께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선물도 나누고 다음을 준비하였습니다. 함께 하는 우리 다니엘 아카데미 팀들로 인해 많은 아이들을 섬기고 가르치며 사랑할 힘을 얻게 됩니다. 샬랏떼낭고, 파라이소, 산페드로 다니엘 아카데미 2025년도 참 기대가 됩니다.

특별히 샬랏떼낭고는 방학캠프도 하였습니다. 1박2일 함께 하며 좀 더 가까워지며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심심한 방학을 보내고 있던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하고 기뻐하던지요. 아이들의 웃음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따라 웃습니다. 웃을 수 있다는 것.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서로에게 큰 선물이 되어줍니다. 많은 새로운 만남들이 선물처럼 올 한해도 오기를 소망합니다.


3. 캐나다를 다녀왔습니다. 캐나다 JDM집회를 말씀으로 섬기며 부담감도 너무 컸지만 참 보고픈 동역자요 선배간사님들과의 오랫만에 만남, 대학청년들의 활기찬 모습들, 캐나다의 추운 날씨와 눈덮힌 산, 우중충한 흐린날씨(캐나다 계절상 햇빛을 거의 보지 못한)마저도 모든 것이 참 좋았습니다. 작년 단기선교 때 만났던 지체들도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무엇보다 캐나다 캠퍼스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지체들의 모습이 무엇보다 큰 감동이 됩니다. 만남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거대한 힘을 남깁니다.



캐나다 JDM과 2024년 처음 단기선교로 엘살바도르에서 함께 했습니다. 이 만남으로 인해 엘살바도르 JDM pre-TTS가 시작되었고 엘살바도르 지체들이 이들을 보며 큰 도전을 받고 훈련받기를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만남이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엘살바도르에서는...

JDM 리더수련회(1.16-17)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캠퍼스를 함께 개척하고 전도하며 나아갈 이들입니다. 무엇보다 마리엘라. 쎄시아. 에후, 안드레아, 루이스- 이 5명의 리더들을 통해 캠퍼스의 소그룹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2월부터 시작되는 TTS(Timothy Training School)와 캠퍼스 모임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작년에 엘살바도르에서 함께 했던 월드밀알 찬양세미나를 올해는 과테말라에서 열립니다(2.3-7). 동역하는 마음으로 섬기기위해 저희도 참석하는데 이번에 다니엘 아카데미 찬양담당으로 섬기는 케빈이 함께 동행합니다. 함께 함으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돌아와 엘살바도르에서도 귀하게 찬양사역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엘살바도르 기도제목:
1.세워진 5명의 캠퍼스리더들이 영혼구원의 열정을 가지며 시작되는 소그룹 성경공부, TT훈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도록
2. 찰랏떼낭고, 파라이소, 산페드로 다니엘 아카데미의 한해 계획을 세우고 여러 준비들-커리큘럼, 수업자료, 필요한 물품,교사-이 부족함없이 채워지며 무엇보다 함께 하는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3. 10학년을 보내며 진로를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는 첫째 예안이가 비전의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니
2025년도 엘살바도르에서 일어날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그제야 오는 끝을 향해 오늘도 주신 사명 가지고 말씀 붙들며 움직이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엘살바도르와 함께 해주시는 마음이 소중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2025년도 주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가득하고 주를 온전히 신뢰함으로 기쁨과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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