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TEE (신학 연장 교육기관) 수료 인증 준비 (이현호/김성덕)
- manna nj
-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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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세계는 2개의 큰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것도 세계 군사 초강대국 톱1과 톱2.
바로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와 미국과 싸우는 이란 이야기 입니다.
두 나라 다 몇 주안에 전쟁이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상은 정 반대였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 까요? 군사력으로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데.
그 열쇠는 물량 위주 군대가 디지털 정보화로의 전환입니다. 몇 천불 짜리 드론이 몇 천억 짜리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30년전 미국이 이라크 하늘에 퍼붓는 불바다를 CNN 뉴스를 통해 실시간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공식이 이번 우크라이나와 이란전에서 완전히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지탱해 온 수량적 파워가 지능화된 소규모 모빌리티에 패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3년 전 처음 캄보디아 왔을 때, 무슨 사역을 할것이냐고 저희 캄보디아 필드 C&MA 선교 디렉터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교회, 신학교에 정보 디지털화 사역을 하려고 한다고 하니. 그의 대답은 간단하고 단호했습니다. '여기서는 그런것을 하지 말라'고. 캄보디아는 동남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이고, 전쟁이 끝난지 이제 30년이 지났고, 국민의 70%가 시골 농부들이고, 가장 큰 문제는 길도 없고 인터넷도 없다고.

하지만 그의 진단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비전을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짧은 3년 사이 캄보디아는 전국에 아스팔트 도로가 깔리고, 그 길에 따라 인터넷 망이 깔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3년 사이 국민의 60%가 농업에서 제조/서비스업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사역을 비웃던(?) 캄보디아 필드와 로컬 교회 지도자들이 저에게 '이제는 디지털화 시켜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원한 것이 아니라 캄보디아 정보가 디지털화 되면서 그들에게 디지털 포맷으로 자료를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30년간 캄보디아 교회 지도자/목회자를 양육하던 TEE (풍요로운 삶, 목자의 삶...)가 드디어 ATA (Asia Theological Association) 과정 인증을 받으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ATA가 요구하는 것은 커리큘럼 관리, 학생/교사 관리, 특히 학점 관리입니다.
그런데 캄보디아 TEE(교회지도자 신학 기관)은 지난 30년간 몇천명의 지도자를 훈련했지만, 아무런 데이터가 없이 모두 종이 상에 존재를 하고 있고, 이것을 검증할 수 없는 수기로 되어 있기에, ATA의 요구를 충족할수 없는 것을 캄보디아 TEE가 이제 알게 된 것입니다.
제가 이미 3년 전에 그들을 찾아가서 학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때는 그냥 아나로그 방식, 수량적인 종이의 수기 방식이 오히려 가시적으로 좋아 보였겠죠. 하지만 이 방법이 지금 '과정 인증 (accreditation)'에서 계측화 할수 없다는 것을 이제 깨달은 것입니다.
이렇게 아시아의 최고 빈국, 인터넷이 전무했던 나라가 디지털화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3년이였습니다. 저는 분명히 이런 4차산업혁명이 이곳에도 도래할 것이라는 것 알고 지난 3년간 이해를 하던 하지 않던 매일, 매주 저의 활동 영상, 사진, 글을 텔레그램으로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제가 개발한 디지털화된 성경교재로 주일학교가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단순한 유튜브 성경 이야기 영상을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성경이야기 융판처럼 선생님이 직접 움직이고, 아이들도 직접 캐릭터를 움직일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 퀴즈, 성경 단어 매칭 게임까지. 1, 2살 짜리 꼬마 아이도 선생님이 직접 움직이는 캐릭터의 디지털 융판을 보고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켜 보고 있습니다.
노아가 산에다 배를 지을 때 마을 사람들이 비웃었던 것 처럼, 지난 3년간 사역의 디지털화에 대해서 아무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비웃었지만, 이제는 달리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홍수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방주의 문이 닫히기 전에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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